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죠.
하지만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걸 또 어떻게 신고해야 되나 항상 고민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큰맘먹고 내년의 5월을 위해,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확실히 기록으로 남겨둘까 하여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글은 '종합소득세 신고하기'가 아니라, 신고를 위해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접속하기~!가 될것 같습니다. ㅎㅎ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손쉽고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세무사를 통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세무사에게 수고비를 드려야 하는데, 이게 또 세금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만 하다면 직접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픈데, 이게 자주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신경이 여간 쓰이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들 이용하는 삼쩜삼 앱을 이용해보기도 했는데, 이것 역시 결론은 세무사에게 수고비를 드려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선 카톡으로 날아온 국세청의 안내문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네 국세청에서는 친절하게도 종합소득세와 더불어, 개인지방소득세까지 미리 계산해서 알려왔습니다.
국세청에서 제시한 납부금액에 특별히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모바일이나 ARS로 바로 신고 가능하고 납부까지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위의 모바일신고를 클릭하면 국세청의 홈택스로 연결됩니다.
ARS 신고는 전화연결로 해결하게 되는데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납부시 종합소득세는 가상계좌를 문자로 받게되고, 개인지방소득세는 별도의 가상계좌를 명시해 놓았네요.
모바일 신고시 국세청 홈택스의 앱버전인 손택스로 연결되어, 세금 감면 받을 수 있는 항목 수정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모바일 신고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손택스 앱이 깔리지 않으신 분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손택스를 다운받고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한 손택스안으로 들어가보면, 팝업창과 함께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항목이 뜹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클릭하면 로그인 화면으로 바뀝니다.
회원가입후 아이디와 비번을 치고 들어가도 되지만, 아래 화면에 설명된 바와 같이 손택스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차후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기로 했습니다.
폰 안에 공동인증서 혹은 금융인증서가 있으면 아래 화면처럼 인증서 비밀번호 입력란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폰 안에 인증서가 있는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그래서 저에게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떠서, PC에 있는 공동인증서를 불러와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PC를 켜야 했고, 인터넷에 접속후 아래와 같이 ( smart.mobile.go.kr )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했지요.
컴퓨터에 나타난 모바일 인증서 이동 서비스 입니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체크 한 후, 위에 나와 있는데로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내보내기' 항목을 선택합니다.
그랬더니 아래 그림과 같은 팝업창이 뜨며 관련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됩니다.
(자동 설치가 안될경우 프로그램 수동설치를 클릭하셔야 합니다.)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기는 했는데 자동 설치가 안되어서, 다운로드 폴더에서 다운로드된 프로그램을 클릭하여 설치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 화면이 바뀌면, 아래 그림처럼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내보내기' 클릭합니다.
헉..... 그런데 제 컴퓨터에 '공동인증서'가 없네요.
분명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시 공동인증서를 재발급 받아야겠네요.
그래서 제 거래은행인 국민은행 사이트의 인증센터를 찾습니다.
은행사이트를 오랜만에 찾아왔더니 접속관련 프로그램을 또 자동 설치하게 됩니다.
공동인증서가 없어서 찾아 왔는데, 로그인을 위한 공동인증프로그램을 또 설치해야 되나 보네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건지...ㅜ.ㅜ
드디어 국민은행의 인증센터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목표인 '공동인증서 발급/재발급' 항목을 클릭합니다.
역시나 재발급 받는것도 보통일 아니네요. 7단계를 거쳐야 합니다.ㅠ.ㅠ
재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국민은행 가입시 사용했던 ID를 써야 하는데, 저는 다행이 ID를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재발급 받으려던 은행의 접속 아이디를 모르시는 분들은, 또 단계를 많이 커쳐야 할듯...
이것 역시 기록으로 남겨둘까 하다가, 아직 갈길이 멀어 이건 그냥 패스 합니다 ㅎㅎ
약관을 동의 했으면 이제 2단계 들어갑니다.
2단계는 개인용 인증서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데, 글을 읽어보니 전자정부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는 범용을 선택해야 하네요. 4,400원 유료가 마음에 걸리기는 하나, 국세청의 홈택스(손택스)도 전자정부 민원서비스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그냥 범용을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약관 동의를 하고 다음으로 넘어 갔는데, 또 약관 동의 화면이 뜨네요.
도채체 약관이 몇개이며 이걸 다 읽어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ㅠ.ㅠ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음 것은 범용 인증서 발급기관에 관한 것이네요. 쩝
저는 이중에서 한국전자인증을 선택했습니다.
별다른 기준은 없고 그냥 전자인증 글자가 들어가서 말이죠 ㅎㅎ
역시나 또 약관 전체동의
정말 끝없이 펼쳐지는 팝업창입니다.
이제 3단계에 돌입합니다.
이 글의 목적이 종합소득세 신고에 관한 내용인데, 제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지.....ㅋ
3단계에서는 추가 본인 인증 선택에 관한 것이네요.
내용상 ARS인증을 원하는것 같아서 ARS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인증받기를 클릭하면 화면이 바뀌며 승인번호가 뜨고, 이후 전화가 오면 폰에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완료가 됩니다.
일단 뭔가 완료된것 같은데, 아직 끝이 아니네요.
앞서 법용 인증서의 가격이 4400원 이었으니 결제를 해야 합니다.
사용자 추가 본인 확인을 또 합니다.
출금계좌번호를 적고 비밀번호를 적고, 인증구분을 선택해야 하는군요.
저는 보안카드가 있었지만, 보안카드가 당장 없으신분들을 위해 은행앱을 이용한 인증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KB스타뱅킹 앱이지요.
그래서 인증구분 항목에서 KB국민인증서를 선택했더니 다시 화면이 바뀝니다.
보안카드 대신 KB국민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을 하게 되는데, 아래 이미지처럼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를 적고 전송합니다
그랬더니 휴대폰으로 뭔가를 전송했네요.
다시 폰을 들고 핸드폰의 은행앱 (저의 경우 KB스타뱅킹)의 알람을 엽니다
핸드폰에서 KB국민인증서 인증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4단계에 돌입합니다.
4단계는 수수로 출금예약내역 확인단계네요.
네 수수료 4,400원 확인했구요.
5단계는 제가 미처 캡처하지 못했는데, 뭔가 확인하고 넘어간것 같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다음은 6단계이고 인증서 암호 및 저장위치 확인 항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PC를 통해 작업을 많이 해서 PC의 하드디스크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이럴때는 은근히 귀찮아서 다음에는 휴대폰으로 바꿀가 생각중이긴 해요.
그리고 이어서 인증서의 새암호를 입력합니다.
7단계 항목은 전체 과정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해주는 과정이었던거 같은데 캡처를 못했네요. 과정이 너무 길어서 저도 이제 비몽사몽입니다.
드디어 공동인증서를 만들었으니 이제 다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핸드폰의 손택스를 엽니다.
공동인증서 항목을 자신감있게 터치~ㅋㅋ
하지만 사실 공동인증서를 만들기만 했지, 아직 PC에 저장된 공동인증서를 폰으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 과정이 너무 길어 애초에 폰으로 바로 저장할까 하다가, PC에 저장된 금융인증서 혹은 공동인증서를
폰으로 가져오는 방법을 덤으로 기억해 놓고자 PC에 저장했었는데요.
그럼 이제 다시 이어 적어 봅니다
위 이미지에서 공동인증서를 터치하면, 아직 폰에 인증서가 없으므로 아래 그림처럼 인증서 가져오기 화면으로 바뀝니다.
인증번호를 확인해 두시고, 앞서 PC에서 열어 두었던 '모바일 인증서이동 서비스'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인증서 보내기' 항목을 클릭~!
관련 프로그램은 이전에 이미 설치 되었으니 다음 화면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역시나 짜잔! 컴에 저장된 공동인증서 항목이 보입니다.
잠시 행복하네요 ㅎㅎ
아까 발급받으며 설정해 두었던 인증서 암호를 기입하고, 또 폰으로 받은 인증번호 12자리를 적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인증서가 폰으로 이동되었습다.
또 잠시 감격 흑흑...
이걸 위해 얼마나 고난의 시간을 보냈었던가...ㅎㅎ
다시 폰으로 돌아가서 손택스의 공동인증서 로그인 접속 화면으로 들어가 공동인증서를 터치하면,
이젠 진짜 접속을 위한 인증서 비밀번호 적는 입력난이 나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그런데~~~~
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정말 진입장벽이 너무 높네요. ㅎㅎㅎ
한마디로, 인증서를 불러오기는 했으나 이 인증서를 손택스에 등록하지 않았으니 인증서를 등록해라는 말입니다.
'등록하러 가기'를 터치하면, 폰에서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고, 저는 제 공동인증서를 터치합니다. 인증서를 이미 컴에서 가져왔으니 다시 컴에서 인증서를 가져올 필요는 없는듯 하네요.
제 공동인증서를 터치했더니, 다시 주민번호와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정말... 끝이 없는것 같네요.
이러다 오늘 중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을지...
이제 적을거 다 적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인증서 등록하기를 터치합니다.
오!! 드디어 로그인되어 손택스 첫화면이 나왔습니다.
아래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그인 되었으니 로그아웃 항목이 표시된거 겠지요.
이렇게 하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항목을 클릭하면 국세청에서 미리 계산해둔 세금내역을 볼 수있고, 절세를 위해 필요한 항목이 존재한다면 세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까지 폰과 컴퓨터 화면을 캡처해가며 적느라 정말 진을 따 뺏네요.
정작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봐야 겠는데 그럴 힘이 없다는.....
국세청에서 제시한 종합소득세 내용에 의의가 없다면, 위의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터치하고 들어가 계속 다음 화면으로 진행하면 그냥 신고가 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가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세금을 줄이려고 여러 항목을 수정 해야 한다는 것에 있는데, 따로이 수정할 내용이 없다면, 혹은 수정해서 줄여지는 세금과 세무사를 통한 수수료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면 그대로 신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신다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알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적고 나서 보니, 이럴꺼면 애초에 처음부터 앞서 소개했던 ARS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가 낫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저는 일단 오늘 여기가지 적겠습니다.
너무 지쳐서...ㅎ
다음에는 이어서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납부 방법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즐겁고 유익한 하루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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