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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부산8대 (부산8경) - 태종대 (부산지질국가공원)

by 초록지붕의집 2024. 4. 30.

 

얼마전, 부산시티투어 그린라인을 타고 태종대를 다녀왔습니다.

태종대는 자주 갔었던 곳 중의 하나인지라 익숙한 곳이었지만,

2층관광버스를 한번 타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부산의 이곳저곳을 구경도 할겸, 태종대를 다녀온 것이지요.

 

'부산시티투어 그린라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앞서 올린 게시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green-field.tistory.com/51

 

오늘은, 부산의 8대 혹은 부산8경 중의 하나라 불리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태종대에 관해서만 집중해서 올릴께요~

 

 

태종대는, 신라시대 태종무열왕이 다녀갔던곳이라 해서 '태종대'라고 했다네요.

구전으로는 태종대에서 활을쏘아 후포를 맞췄다는데...

설마, 후포가 낙동강 하구쪽에 있는 그 후포는 아니겠지요? ㅎㅎ

 

기본적으로 태종대는 국립공원은 아니고, 지질공원으로 분류한답니다.

 

부산지질국가공원은 12개의 지질명소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태종대도 여기에 속하고, 나머지 지질명소의 위치와 이름은 아래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부산국가지질공원 전체 지도 (갈멧길 구간)

 

아래는, 부산시티투어 그린라인 7번째 태종대 정류장 모습입니다.

보통은 승용차를 타거나, 일반 버스를 타고 오지요^^

부산시티투어 7번째 태종대 정류장

 

정류소에서 태종대 출입구쪽으로 쭉 올라오면~~ 다시 편히 갈 수 있는 순환열차가 있습니다.^^

다누비 순환열차

'다누비 순환열차' 라고 부르지요^^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누비 순환열차 이용안내

사람이 많아, 40분 기다렸습니다. ㅜ.ㅜ

보통은 이정도까지는 안걸리는데....

 

걸어서 올라가면 전망대까지 20분 걸린다고 하지만

경사가 조금 있기때문에 거리대비 조금 힘들수 있습니다.

 

태종대순환열차를 기다리며

삼진어묵도 사먹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길다보니... 다른 간식도 몇개 더 사먹게 되더라는 ㅜ.ㅜ

드디어 츨발합니다~~!!!

순환열차 내부

 

이제부터는 풍경 감상 위주로~~

(말은 줄이겠습니다 ㅎㅎ)

태종대에서 바라본 바다
 
 
태종대 전망대

전망대에서 위로 30m정도 걸으면 등대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영도등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개방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개방시간

참고로,

'태종대'하면 과거, '자살바위'가 유명했지요.

6.25이후 헤어진 가족을 찾지 못해... 그러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워낙 경관이 좋아 생의 마지막을 이곳에서....ㅜ.ㅜ

 

하지만, 이후 이곳에서 뛰어내려 죽는 사고를 막기위해

자살바위가 있던 그곳에 전망대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망대 한켠에는 아래 사진처럼 '모자상'이 있습니다.

죽기전에 낳아주신 어머니를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미라네요.

 

그리고 등대 아래쪽으로 내려가보면,

과거 신선들이 놀았다는 평평한 신선바위가 있고,

그곳에 올라 외로이 서이는 '망부석'이 있습니다.

과거, 왜구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던 여인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염없이 바다를 보며 기다리다 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네요,

 

망부석과 신선바위 그리고 모자상

 

등대로 가는길

등대로 내려가는 길에 위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역광이라 눈이 좀 부시네요^^

 

등대아래쪽에서 해산물을 팔고 있는 부산아지매

등대 아래쪽에서는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태종대에서 바라본 해운대

멀리로 '해운대'가 보입니다.

 

등대아래 카페

거의 등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올라올때, 어떻게 올라올지... 걱정이 앞선다는...ㅜ.ㅜ

등대아래 카페가 있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ㅎㅎ

 

영도등대의 모습

영도등대 (태종대등대) 입니다.

1906년에 세워졌다고 하니 벌써 100년도 넘었군요.

물론 지금의 모습은 보수 공사를 한 이후의 모습!

 

절벽 아래 바로 앞 바다

바로 눈앞에 바다가 있습니다~!

넘어지면 위험~~~ ㅎㅎ

 

 
멀리로 유람선이 지나가는 모습
 
눈앞에서 바라본 바다

 

바다야 안녕~~!!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ㅜ.ㅜ

올라가다 지쳐서 태종대의 다른곳은 구경 못했다는 전설이...ㅋㅋ